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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네다공항 항공기 사고…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항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1.03 11:21
수정2024.01.03 15:36

[앵커]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여객기 충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활주로가 일부 폐쇄됐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어제(2일) 저녁부터 한국과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하네다공항 화재로 인한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5시 40분경 착륙 중이던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이륙 준비 중이던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부딪쳐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탑승객 379명은 전원 탈출했지만 17명이 다쳤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의 승무원 중 5명이 사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데요. 

이 사고로 하네다 공항이 오늘(3일) 오후 10시까지 폐쇄되면서, 하네다 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 약 100편이 결항됐습니다. 

[앵커] 

국내 항공편도 결항됐다고요? 

[기자] 

하네다 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총 9편이 결항됐는데요. 

하네다 공항 폐쇄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서 향후 운항도 제시간에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이에 대비해 대체 수송편 마련 등 승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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