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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많이 이용하세요…13월의 월급 ‘풍성’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1.03 11:20
수정2024.01.03 16:41

[앵커]

정부가 혜택 확대를 외치는 또 다른 영역은 소상공인입니다.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정이 전통시장 이용 혜택을 크게 늘려 소비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과 이자 부담 완화 역시 당정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오정인 기자, 올 상반기에 한해서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이 두배로 늘어나죠?

[기자]

당·정은 경제정책방향 협의를 통해 40%인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80%로 한시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내수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조치입니다.

기존 전통시장 결제금액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진 40%, 4월부터 12월까지는 50% 공제가 됐는데 그보다 올리기로 한 겁니다.

[앵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자영업자 지원 방안도 마련되죠?

[기자]

올해 1분기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합니다.

대상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이 신청을 하면, 매달 전기요금에서 감면해주는 방식입니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2조 3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과 재정지원도 추진됩니다.

[앵커]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는 1년 더 연장키로 했어요?

[기자]

임시투자세액공제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투자세액 공제율을 높이는 제도인데요.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설비 투자의 세액 공제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 최대 25%, 중소기업 최대 35%까지 높였는데, 올해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출 증가가 투자로 조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강화가 요청된 데 따라서입니다.

정부는 올해 민생 경제 회복, 잠재 리스크 관리, 역동 경제 구현, 미래세대 정책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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