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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청룡의 해, ETF 키워드 ‘DRAGON’ 주목해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1.03 09:56
수정2024.01.03 10:08


삼성자산운용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D·R·A·G·O·N'을 선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D·R·A·G·O·N'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로, '월배당(Dividend)', '글로벌 리츠(REITs)', '인공지능(AI&Robot)', '인컴확보(Guaranteed Income)', '실적 서프라이즈(Outlier)', '신공급망(Next China)'을 뜻합니다.

월배당(Dividend)은 매월 배당을 받으면서도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투자방식입니다. 삼성운용은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에 채권 금리가 매력적인 데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견조한 만큼 매월 이자를 받는 미국 회사채 ETF에 투자하면 금리 하락시기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관련 ETF로는 KODEX iShares미국투자등급회사채 액티브, KODEX iShares미국하이일드 액티브,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리츠(REITs)도 새해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리츠의 경우 자본조달비용이 감소하고 배당 매력이 높아져 글로벌 리츠 시장에 수혜가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AI의 발전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터센터와, 5세대 통신 보급 및 사용량 증가로 인한 통신기지국(셀타워) 등으로 다각화된 미국 리츠 시장, 장기적인 엔화 약세와 고배당 정책의 일본 리츠 시장 등이 있습니다. 관련 ETF는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KODEX TSE일본리츠(H) 등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Robot)은 올해도 주목할 분야입니다. 특히 국내는 HBM(고대역폭메모리)와 온디바이스 AI 관련 핵심 장비 업체들의 차별화된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 대기업의 로봇 산업 투자 확대와 기존 강소기업들의 기술력 축적으로 국내 로봇 산업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관련 상품으로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KODEX K-로봇액티브 ETF 등이 있습니다.

삼성운용은 인컴확보(Guaranteed Income)도 2024년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2023년 ETF 트렌드였던 '안전마진 확보' 전략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기에, 금리연계형, 만기매칭형 ETF를 통한 인컴 확보 전략은 올해도 유효할 전망이란 의미입니다. 삼성운용의 관련 ETF 상품으로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KODEX 단기채권PLUS, ▲KODEX 24-12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 등이 있습니다.

실적 서프라이즈(Outlier)도 2024년 주요한 투자 포인트입니다. 올해는 국가별, 산업별, 기업별로 차별화 쏠림 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작년 양호한 실적을 보였던 미국 대형 기술주와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삼성운용은 보고 있습니다. 삼성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러셀2000(H) ETF 등 관련 ETF 상품을 운용 중입니다.

끝으로 삼성운용은 신공급망(Next China)의 핵심 국가로 인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낮은 임금, 친기업 정책(Make in India)으로 글로벌 제조업 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 삼성운용의 ETF 상품은 ▲KODEX 인도Nifty5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액티브, ▲KODEX 한국대만IT프리미어 ETF 등이 있습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이 올해 새로운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판단에 어려움을 겪으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올 한 해 꼭 기억하셔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DRAGON'을 선정했다"라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인만큼 각각의 키워드를 꼭 확인해 투자자분들의 자산을 잘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투자를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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