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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 전기차 공장 6월 가동…EV3·4 연 15만대 생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03 09:44
수정2024.01.03 09:47


기아 광명 공장이 올해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탈바꿈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늘(3일) 오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신년회를 개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자동차가 아닌 기아에서 신년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모태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신년회를 진행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1973년 한국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되는 일관공정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설립돼, 한국의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한국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합니다.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에는 전기차 EV9을 생산해, 전동화 패러다임이 대응 중이며, 앞으로는 EV3·4를 연간 15만대씩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 등 글로벌 전동화 생산 기반을 강화해 지역별 시장환경 및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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