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부들 날벼락?…새해 벽두부터 에르메스·롤렉스 가격 올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1.02 13:54
수정2024.01.03 09:53
[일본 도쿄도 긴자 거리에 있는 이른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올해 초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 1일부터 신발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스테디셀러인 '로얄 로퍼'는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뛰었고, 샌들 '오란' 중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기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1월에는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의 가격을 5∼10% 올렸습니다.
샤넬은 이달 중 주얼리와 시계 등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에는 3월과 5월에 가방 가격을 올린 데 이어 10월에 신발류 가격을 올렸습니다.
고야드는 생루이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가량 올렸고, 롤렉스는 일부 제품 가격을 8% 안팎으로 올렸습니다.
프라다와 티파니, 디올 등도 이달 중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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