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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은 애국자, 금리 1.6%로 5억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1.02 11:20
수정2024.01.03 06:00

[앵커]

새해에는 무주택자에 대한 정책대출 지원도 강화됩니다.

특히 청년들이 내 집 마련 걱정을 덜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1%대 초저금리 대출이 나옵니다.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달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됩니다.

대출 신청일로부터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 여부는 따지지 않습니다.

디딤돌 대출과 비교해 소득 요건은 완화했고, 주택가격 기준은 9억원, 대출 한도는 5억원까지 늘렸습니다.

금리는 최저 1.6%까지 낮췄습니다.

전세금도 1.1%의 저금리로 3억원까지 빌려줍니다.

기존 버팀목대출보다 소득과 보증금 기준은 완화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이 나옵니다.

기존 우대 통장보다 이자는 0.2%p 높은 연 4.5%로, 월 납입 한도도 2배인 100만원까지 늘었습니다.

반면, 소득 기준은 5천만원까지 확대해 가입 문턱을 낮췄습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해 11월) : 보다 많은 청년들이 금융 기회를 활용해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꿈들을 더 많은 숫자가 누릴 수 있기를….]

청약에 당첨되면 대출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3%대인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낮은 최저 2.2%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 동안 빌려줍니다.

결혼과 출산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어 1.5%까지 금리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가 6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제한됩니다.

[최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직주 근접한 지역에 그 정도의 금액으로 내 집 마련하기엔 요즘 인서울은 쉽지 않을 것 같고, 수도권으로 넓혀봐도 그 금액이 그렇게 녹록지는 않다는 말이죠.]

이번 대출은 세부 내용을 확정한 뒤, 연말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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