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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 “AI·디지털 기술로 혁신해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1.02 10:26
수정2024.01.02 10:46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가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운을 띄운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꼽은 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한 손익 안정성 제고'입니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저(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각 비즈니스별로 리스크요인과 투자가치를 잘 살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그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라면서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모든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라면서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연금자산은 로보어드바이저, 랩 등 투자솔루션을 강화해 연금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라면서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이자,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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