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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꼭…’ 사원부터 임원까지 직장에 바라는 1위

SBS Biz 박규준
입력2023.12.31 13:42
수정2024.01.02 10:52


직장인들이 직장 관련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임금 인상'이라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어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25.8%,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24.3%, '자유로운 휴가 사용' 18.4% 순이었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는 '좋은 회사 이직', 30·40대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50대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을 임금 인상 다음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내년 직장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70.6%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29.4%)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전망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성(52.0%)·비정규직(51.5%)은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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