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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회사에 6천억원 지분투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2.30 14:18
수정2023.12.30 20:51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니켈 생산업체 '안탐'에 6천억원이 넘는 지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탐은 전날 자회사인 숨베르다야 아린도 지분 49%와 페니 할팀 지분 60%를 CATL의 홍콩 계열사인 HKCBL에 매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총 4억6천718만달러, 한화로 약 6천69억원입니다.

안탐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인도네시아 전기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작 투자 회사 설립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두 회사는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과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도 함께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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