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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콩나물 황태국 먹지 마세요"…무슨 일?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2.29 18:56
수정2023.12.30 10:01

[비비고 콩나물 황태국 (식약처 제공=연합뉴스)]

CJ제일제당이 만든 멸균 가공식품에서 세균이 발육된 게 확인돼 지자체가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9일) CJ제일제당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비고 콩나물 황태국' 제품이 멸균이 제대로 되지 않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3월 30일까지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멸균 가공돼야 하는 '레토르트 식품'으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정기 검사 과정에서 세균이 발육된 게 확인됐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 제품은 레토르트가 아닌 즉석조리식품으로 원래 세균 발육 검사 대상이 아닌데, 제품 유형 표기 규정 혼선으로 빚어진 일"이라며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에 착수했으며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세균 발육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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