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리스크관리 강화 조직개편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2.29 09:39
수정2023.12.29 09:39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로 사내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하고 고객 리스크 관리부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전날(28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그룹으로 승격되는 리스크관리본부는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고객리스크관리부는 고객 자산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용부를 '준법경영부'로 확대 개편해 업계 최초로 책무구조도 도입 등 전사적인 윤리 준법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객 중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 부문의 개편도 이뤄졌습니다.
IPS그룹(투자상품서비스)과 디지털 그룹을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디지털영업본부를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이동 편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사업그룹은 회사 수익보다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방점을 두고 자산관리영업그룹을 지원하며 비대면 고객에 대한 중점 관리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자산관리부문 직속의 'WM(자산관리)기획조정부'를 편제해 대면 고객과 비대면 고객을 아우르는 고객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입니다.
여타 사업 부서와 관련해서는 GIB2(글로벌투자금융) 그룹의 기업금융투자부는 2개 부서로 분할해 기업금융(IB) 역량을 높이고 기업금융 1·2부는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홀세일그룹은 사모펀드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법인선물옵션부의 대차 업무를 PBS 사업부로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S&T그룹(세일즈 앤 트레이딩)의 GI부(글로벌 투자)는 MS부(멀티전략)와 통합해 운용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조직 체계는 '부서-본부-그룹' 체계에서 '부서-그룹'으로 슬림화·통합을 시도함으로써 보고 체계를 간소화하고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어 낼 방침입니다.
또 ICT그룹(정보통신기술)을 DX그룹(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재편해 테크 기반의 비즈니스와 업무 혁신 추진이라는 미션에 더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바르게 성장하며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일류가 되기 위한 목표에 방점을 뒀다"며,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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