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해외 가면 많이 긁네…카드사, 여행객 유치전 박차

SBS Biz
입력2023.12.29 06:58
수정2023.12.29 07:13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월가 "中부동산 내년에도 침체…성장률 1%p 끌어내릴 가능성"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는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지난해 10%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9.4% 줄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투자은행·증권사 10곳은 중국 부동산 건설 경기가 내년까지 위축돼, 3년 연속 움츠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두 자릿수로 모건스탠리와 UBS는 각각 7%,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후이산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결국 탈난 스팩 상장…美 기업 줄파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블룸버그를 인용해 미국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기업들이 실적 악화 등으로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스팩 상장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 기업 가운데 21곳이 올해 파산 절차를 밟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1위 업체 위워크, 공유스쿠터 업체 버드글로벌,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상장 폐지됐거나 파산 절차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주식 고점 기준으로 이들 21곳의 시가총액은 총 460억 달러, 약 59조 3032억 원에 달합니다.

◇ 2개의 전쟁속 방산 특수…반년새 980조원, 작년 1년치 벌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 등 2개의 전쟁으로 전 세계 방산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약 2년 만에 전 세계 15개 방산업체 수주액이 7776억 달러로 2020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산업체의 성장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국이 국방비 지출을 늘린 데 따른 것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총국방비는 2조 240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증가 폭도 최근 5년과 비교해 가장 컸습니다.

방산업체 성장으로 한국은 무기 수출국 순위가 2000년 31위에서 2018∼2022년 합산 기준 9위로 올라섰습니다.

◇ 한국-걸프 6개국, FTA 체결…자동차·한류 수출 탄력

한겨레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6개국 경제협력체인 걸프협력이사회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정 양허안에 따르면 상품 시장에서 한국은 89.9%, 걸프 6개국은 80.5%의 관세를 향후 20년간 단계적으로 철폐·감축합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완성차와 화물자동차, 가솔린,디젤 엔진을 비롯해 무기류, 농·축·수산물 등의 관세 장벽이 없어집니다.

서비스 시장의 경우, 걸프국은 영화·비디오 배급, 의료 및 치의료 서비스 분야를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협정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방합니다.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가 중국·일본 등 주변국보다 먼저 협정을 타결해 시장 우위를 확보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숫자로 본 올해 자본 시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자본시장을 숫자로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시장의 특징을 11.5배 에코프로 랠리, 134포인트 공매도 감지효과, 120조 ETF투자열풍, 4.35% 치솟은 국채금리, 300% 활황 펼친 공모주 이렇게 다섯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중 에코프로가 지난 8월 126만 1000원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11.5배 상승했었습니다.

코스피는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인 11월 6일 전 거래일 대비 134.03포인트(5.66%) 상승해 역대 최고의 상승폭을 보였고,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1월 말 기준 121조 4000억 원을 돌파한 점도 특징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10월 4일 미국채 동조화 현상으로 4.35%까지 상승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공모주 시장 활황이 시작되기도 했는데요.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 등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했습니다.

◇ 해외서 많이 긁네…카드사 여행객 모시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해외 카드 결제액이 1년 새 43%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 등 9개 카드사의 올해 11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및 직불·체크카드의 연간 누적 해외 이용금액은 15조 3898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된 영향입니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해외여행객은 2030만 74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7% 수준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시장이 커지자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과 관련된 분야의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이용 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