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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연말 이벤트 부재 혼조 마감...다우 사상 최고, S&P 500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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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29 06:46
수정2023.12.29 07:00


뉴욕증시는 시장에 큰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장중 내내 상승불을 켰습니다. 

다만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4% 올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지수도 0.04% 상승해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03% 떨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22%,  0.32% 올랐고 엔비디아는 0.21% 상승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반발 매도가 나오고 7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하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5% 오른 3.846%에 거래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3% 상승한 4.279%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홍해발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1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3월물 가격은 3.0% 내린 배럴당 77.1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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