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자동차 수출, 日 제치고 첫 세계 1위 등극할 듯”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2.29 05:45
수정2023.12.29 07:53
[앵커]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수출 1위를 차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정윤형 기자,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가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천대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은 15% 늘어난 399만대였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올 한해 전체로도 430만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이 1위에 오를 것을 확실시했습니다.
일본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정상 자리를 뺏긴 것은 독일이 1위를 차지했던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중국 전기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죠?
[기자]
중국 정부는 전기차·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육성에 적극적인데요, 올해 10월까지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43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총 수출량의 34%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국과 일본·유럽 등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가운데 10월까지 중국의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늘어난 73만대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수출 1위를 차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정윤형 기자,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가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천대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은 15% 늘어난 399만대였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올 한해 전체로도 430만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이 1위에 오를 것을 확실시했습니다.
일본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정상 자리를 뺏긴 것은 독일이 1위를 차지했던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중국 전기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죠?
[기자]
중국 정부는 전기차·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육성에 적극적인데요, 올해 10월까지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43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총 수출량의 34%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국과 일본·유럽 등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가운데 10월까지 중국의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늘어난 73만대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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