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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청구 예상치 웃돌아…연착륙, 금리인하 기대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29 05:45
수정2023.12.29 07:14

[앵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용시장 과열 양상이 식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경기연착륙 기대감으로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인들이 전주보다 증가했네요?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는 직전 주보다 1만2천명이 늘어난 21만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5천명을 웃도는 겁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자도 187만5천명으로 한주 전보다 1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실업청구자가 늘어나는 것은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게 되는 거죠?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87%로, 전날 90.2%를 기록한데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말 탄탄한 채권 수요에 내년초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돼 10년물 국채금리는 3.8%를 밑돌다 3.8%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프레디맥도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6.61%로 1주 전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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