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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통신위원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률이 올해 77%로 지난해보다 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오늘(28일) 발표했는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만 13세 이상 7천55명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OTT 이용률은 77%로 지난해(72%)보다 5%p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OTT 이용 시 스마트폰(86.3%)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TV 수상기 이용이 지난해(16.2%)보다 5.9%p 증가했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OTT를 유료로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43.9%로 지난해(40.2%)에 비해 증가했고 유료 OTT 중에서는 넷플릭스(35.7%)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티빙(9.1%)과 유튜브 프리미엄(6.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OTT를 통해 주로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 유형은 드라마(54.4%)가 지난해(49.6%)보다 4.8%p 늘었으며, 드라마를 빼면 오락·연예가 60.9%로 가장 높았고 뉴스(27%), 스포츠(20.8%), 시사·교양(18%) 순이었습니다.

한편,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지난해(93.4%)보다 1.4%p 늘었습니다.

10~50대 보유율은 99% 이상으로 포화상태이고,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증가해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주 5일 이상 TV 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지난해(75.5%) 보다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9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20~30대의 TV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20대는 지난해 41.4%에서 올해 29.8%, 30대는 67.8%에서 55.2%로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방통위 누리집(kcc.go.kr)과 방송통계포털 누리집(mediasta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