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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하림·HMM·팬오션·포스코·KT·일본제철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2.28 06:58
수정2023.12.28 07:55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13조 원 김홍국 승부수 '하림·HMM·팬오션'


최근 국내 최대 국적 선사인 HMM을 삼킨 하림그룹이 그룹 숙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도심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로 7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는데요. 다만 덩치 큰 HMM 인수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이 부담입니다. 김홍국 회장이 던진 승부수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마침내 허가를 받은 도심 물류단지, 어떤 공간인가요?
- 하림 숙원사업 '양재 물류단지 개발' 조건부 통과
- 옛 한국화물터미널 부지로 '양재동 225번지' 일대
- 약 8만 6000㎡ 규모 단지에 용적률 최대 800% 적용
- 최대 지상 58층 복합시설·공동주택 998채 등 예정
- "대중교통 접근성 높여야"…역사 설치비 분담 등 요구
- 2016년 해당 부지 4525억 원에 매입…물류단지 추진
- 2018년 70층 단지 조성 계획 밝혔으나 인허가 거부
- 공익감사 청구한 하림…감사원, 서울시에 주의 처분
- 조건 이행시 내년 1월 물류단지 지정 승인 고시 계획
- 서초구 인허가 거쳐 2025년 착공·2029년 준공 예정
- 하림 "승인 고시 절차 남아…서울시와 협의할 것"
- 6.8조 막대한 사업비 마련 우려…하림 "문제없다"
- 양재 물류단지·HMM 인수까지 총 13조 원 자금 필요
- 물류단지 개발,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수입에 의존
- HMM 인수에 양재 물류단지 활용 가능성 '일축'
- '역점사업' 국적선사 HMM 인수 둘러싼 자금력 논란
- 하림, HMM 본입찰서 6조 4000억 제시…동원그룹 제쳐
- HMM 유보금 유출 우려…"현금 배당 최소화" 진화
- 하림 "과거 팬오션 경쟁력 제고 위해 5년간 미배당"
- '끈끈한 우정' 김상열-김홍국…호반에 건설 기회 제공?
- 김홍국-김상열, 호남 출신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돈독
- 자금 여력 탄탄한 호반그룹, 하림그룹 지원 사격
- 하림, 호반과 5천억 규모 팬오션 영구채 발행 추진
- HMM 삼킨 하림…내부 반발에 '승자의 저주' 우려
- 해운 불황·노조 반대 속 내년 상반기 매각 마무리
- 앞서 아시아나항공 사례도…HDC현산에 매각 무산
- 해운불황 변수…3분기부터 세계 2위 머스크 적자 전환
- 해상노조 투쟁…"HMM 인수 저지 위해 파업 불사"
- HMM 노조 "하림 측, HMM 유보금 10조 노렸다" 주장
- "무리한 차입금·팬오션 유증 등 무자본 인수 시도"
- 하림 측, HMM 유보금·팬오션 합병 등 의혹에 반박
- 하림 "HMM 10조 원 유보금, 해운 불황에 대응할 것"
- 인수 우려 여전…팬오션·HMM 시너지 효과도 '글쎄'
- 양계업으로 시작한 하림, 해운·사료·축산 등 확장
- 김홍국 회장, '병아리 10마리'로 '재계 27위' 도약
- 1986년 하림식품 설립, '삼장 통합' 경영 집중
- 2015년 팬오션 인수 당시 '승자의 저주' 우려 반전
- 팬오션 이어 HMM까지…'한국의 카길' 다가선 하림
- 산은, 한 달 격론 끝 HMM 인수 '우협'으로 하림 선정
- 영구채 주식 전환 3년 유예안 하림이 철회…매각 급물살
- "공적 자금 투입 기업 빠르게 매각한다" 원칙 작용

◇ 최정우 셀프 3연임? '포스코·KT·일본제철'

다음에 준비한 소식도 살펴보시죠.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현 최정우 회장 임기 종료가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벌써 자천, 타천으로 여러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사님, 최정우 회장도 차기 회장 물망에 다시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이 재연임 의사를 내비친 적이 없는데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 걸까요?
-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공정성 논란…"셀프 추대"
- 회장후보 추천 절차 돌입…내년 2월까지 1인 선정
- '변화' 꾀하는 포스코…후추위 통해 회장 후보군 선발
- 내달 중순까지 롱리스크 선정, 5명 내외 후보군 압축
- '외부인사' 로 공정·투명·객관성 강조…독립성 높여
- 후추위가 오히려 '보여주기식 공정성' 비판도 거세
- 후추위 구성원 7인 중 6인 최 회장 재임 때 선임
- "후추위 주력 멤버인 사외이사들이 회장 뽑는 것"
- 현직 회장 영향력 가능…'깜깜이 심사' 가능성도
- 최정우, 태풍 북상 앞두고 해외서 사외이사들과 골프
- 지난 8월 6~1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해외여행 다녀와
-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대부분 참가…"골프 관광 추진"
- 당시 포항시 주민 대피 행정명령까지 발령…태풍 대비
- "사업장 방문" 해명에도 비상 상황서 자리 비워 비난
- 일각선 "3연임 기반 다지려 사외이사들과 동반 여행"
- 광양제철소 노동자 감전사까지…"안전 경영 부실" 비판
- "사외이사 제도 핵심은 독립성"…거수기 전락 우려
- '전기 스파크' 때문?…포항제철소 화재원인 오리무중
- 소방당국과 포스코 측 사고 원인 놓고 다르게 해석
- 소방당국 "점화원 누설가스 의심"…포스코는 회피
- 포스코 "지금까치 밝혀진 화재원인은 케이블 소손"
- 포스코 화재 원인 축소 논란…관리 소홀 회피 의도?
- 불어나는 3자 변제 대상, 재원은 제자리…강제징용 해법은
-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 원 납부
- "전범기업이 내야 할 돈을 포스코가 내줬다" 반발
- 찬반 논란에도 단독 출연, 명분은 '2012년 의결'
- 정부 제3자 변제안 발표에 맞춰 출연금 납부 의구심
- 과거 정부 소유 포스코, 현재 민영화된 소유분산기업 
- 합작회사 PNR·지분 1.7% 보유한 일본제철 대신 배상
- 전범기업 일본제철과 상호 지분 교환·합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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