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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한전에 한수원·동서발전 속속 백기 들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2.28 06:45
수정2023.12.28 09:10


한국동서발전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도 한국전력으로부터 요구 받은 중간배당을 의결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27일) 이사회를 열고 모회사인 한전이 요청한 1조5천6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습니다.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도 지난 22일 2천99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중간배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엽니다. 한전이 7개 자회사에 공식 요청한 중간배당 금액은 총 3조2천억원입니다.

한전의 이같은 대규모 중간배당 요구는 내년 한전채 신규 발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전이 올해 연간 6조원대 영업손실을 낼 경우 내년 한전채 발행 한도는 현 발행 잔액 80조1천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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