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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대 은행 예대금리차 0.74% 연중 최저…신한銀 ‘최저’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2.27 15:36
수정2023.12.28 09:03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더 줄어들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오늘(27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민금융을 제외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0.742%p로 집계됐습니다.

가계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작을수록 은행의 이자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0.728%p 이후 최저로, 올해 기록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은행이 모두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했습니다.

신한은행이 0.52%p로 가장 낮았고, 이어 우리은행(0.55%p), 하나은행(0.65%p), KB국민은행(0.80%p), NH농협은행(1.19%p) 순이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부정책자금이 수신에서 높은 비중 차지하고 있는데다 대출금리 상승 폭이 더 커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3.21%p로 가장 컸고, 이어 케이뱅크 1.62%p, 카카오뱅크 1.13%p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행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5.17%p로 전체 은행 중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광주은행 2.83%p, DGB대구은행이 2.05%p, BNK경남은행1.68%p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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