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산타랠리 이어진다…S&P500 전고점 돌파 임박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2.27 07:46
수정2023.12.27 08:09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올해 마지막 주 첫 거래일, 거침없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를수록 고점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커지지만, 시장은 연말 기분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 보였습니다.
S&P500은 0.42% 상승, 다우 지수는 0.43% 상승했고, 나스닥도 0.54% 상승하는 등 후반으로 갈수록 그 상승 폭을 더 키워가며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시면 애플이 0.28%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도 0.02% 약보합권에서 마감된 반면 대부분의 종목들은 오름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도 0.92%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가 0.41% 상승, 테슬라도 1.61%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로 내년부터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연일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매크로 이슈보다도 수급이나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인데, 우선 발표된 지표 살펴보시면, 미국의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가 반등했습니다.
11월 전미활동지수가 0.03을 기록했는데, 플러스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입니다.
생산과 소득, 고용과 실업, 소비와 주택, 판매 등 4개 부문이 모두 올랐습니다.
주택 관련 지표도 살펴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올해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택가격지수는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연일 오르는 시장을 '산타랠리'로 표현하고 있는데, 통상 산타랠리는 연말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간 증시가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올해 산타랠리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3일까지인데, 하지만 아시다시피 시장은 8주 연속 상승 바톤을 넘겨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S&P500 지수가 12월에만 4% 넘게 상승하는 등, 이미 증시가 산타랠리 이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오를수록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커지기 마련입니다.
월가의 강세론자들도 증시 상승세를 두고 산타가 일정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비에벨 부회장은 "올해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도했다"며 "시장의 기대를 조금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증시가 하락한다는 신호라기보다는, 시장이 보이는 것처럼 장밋빛이 아니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하락하는 반면, 미국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 낙관론적 시각도 무리는 아닙니다.
금리 인하 기대로 장기 미국채 수익률도 하락하고 있는데요.
2년 단기물은 발행금리 이벤트 소화하면서 4.3%대로 오르며 마감했고, 10년물은 3.8%대, 30년물은 4.0%대 하락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유가는 홍해에서 선박들이 추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WTI 2.73% 오른 배럴당 75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2.09% 상승한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반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오늘(27일) 오전 7시 기준 4만 2674달러 선에서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 자체를 뒤흔들만한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랠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그널과 산타 랠리를 크게 선반영했고, 기술적으로도 과매수 구간이라고 진단한 만큼 비중 조절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올해 마지막 주 첫 거래일, 거침없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를수록 고점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커지지만, 시장은 연말 기분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 보였습니다.
S&P500은 0.42% 상승, 다우 지수는 0.43% 상승했고, 나스닥도 0.54% 상승하는 등 후반으로 갈수록 그 상승 폭을 더 키워가며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시면 애플이 0.28%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도 0.02% 약보합권에서 마감된 반면 대부분의 종목들은 오름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도 0.92%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가 0.41% 상승, 테슬라도 1.61%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로 내년부터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연일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매크로 이슈보다도 수급이나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인데, 우선 발표된 지표 살펴보시면, 미국의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가 반등했습니다.
11월 전미활동지수가 0.03을 기록했는데, 플러스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입니다.
생산과 소득, 고용과 실업, 소비와 주택, 판매 등 4개 부문이 모두 올랐습니다.
주택 관련 지표도 살펴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올해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택가격지수는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연일 오르는 시장을 '산타랠리'로 표현하고 있는데, 통상 산타랠리는 연말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간 증시가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올해 산타랠리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3일까지인데, 하지만 아시다시피 시장은 8주 연속 상승 바톤을 넘겨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S&P500 지수가 12월에만 4% 넘게 상승하는 등, 이미 증시가 산타랠리 이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오를수록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커지기 마련입니다.
월가의 강세론자들도 증시 상승세를 두고 산타가 일정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비에벨 부회장은 "올해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도했다"며 "시장의 기대를 조금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증시가 하락한다는 신호라기보다는, 시장이 보이는 것처럼 장밋빛이 아니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하락하는 반면, 미국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 낙관론적 시각도 무리는 아닙니다.
금리 인하 기대로 장기 미국채 수익률도 하락하고 있는데요.
2년 단기물은 발행금리 이벤트 소화하면서 4.3%대로 오르며 마감했고, 10년물은 3.8%대, 30년물은 4.0%대 하락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유가는 홍해에서 선박들이 추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WTI 2.73% 오른 배럴당 75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2.09% 상승한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반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오늘(27일) 오전 7시 기준 4만 2674달러 선에서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 자체를 뒤흔들만한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랠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그널과 산타 랠리를 크게 선반영했고, 기술적으로도 과매수 구간이라고 진단한 만큼 비중 조절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