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잠실은 마천루…풍납토성 유물 나온 뒤 개발 20년 올스톱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26 17:47
수정2023.12.26 21:11
[앵커]
서울시가 송파구 내에서 개발에 뒤쳐진 풍납동 일대의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년 이상 적용 중인 건축 규제의 적절성을 따져 문화재 보호와 주민 재산권이 조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건데요.
최지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풍납동 일대입니다.
백제시대 성곽인 풍납토성에서 유물이 나온 후 문화재청의 건축 규제로 20년 넘게 개발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지하 2m 이상 팔 수 없고 7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도 없어, 바로 옆 잠실동 고층 건물들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송파구는 지역 노후화 등을 이유로 규제 해제를 주장합니다.
[A 씨 / 송파구 풍납동 주민 : 노후화돼서 벽에 금이 가고 보기도 흉하고 불편한 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빨리 재건축을 해야 된다. (잠실동은) 규제가 없어서 용적률도 확 높여주고 재건축을 활성화시켰죠. 여기 있는 주민들은 속이 타죠.]
서울시가 풍납토성 건축 규제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한 검토에 나섰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규제와 보상 제도의 효과성을 분석해 대안을 찾겠다는 취지입니다.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 문화재 중요성도 있겠지만 재산권 관련돼서도 상당히 중요도가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눌러만 놓고, 타 지역과의 균형도 맞춰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체된 것은 행정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청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서울시가 송파구 내에서 개발에 뒤쳐진 풍납동 일대의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년 이상 적용 중인 건축 규제의 적절성을 따져 문화재 보호와 주민 재산권이 조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건데요.
최지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풍납동 일대입니다.
백제시대 성곽인 풍납토성에서 유물이 나온 후 문화재청의 건축 규제로 20년 넘게 개발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지하 2m 이상 팔 수 없고 7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도 없어, 바로 옆 잠실동 고층 건물들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송파구는 지역 노후화 등을 이유로 규제 해제를 주장합니다.
[A 씨 / 송파구 풍납동 주민 : 노후화돼서 벽에 금이 가고 보기도 흉하고 불편한 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빨리 재건축을 해야 된다. (잠실동은) 규제가 없어서 용적률도 확 높여주고 재건축을 활성화시켰죠. 여기 있는 주민들은 속이 타죠.]
서울시가 풍납토성 건축 규제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한 검토에 나섰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규제와 보상 제도의 효과성을 분석해 대안을 찾겠다는 취지입니다.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 문화재 중요성도 있겠지만 재산권 관련돼서도 상당히 중요도가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눌러만 놓고, 타 지역과의 균형도 맞춰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체된 것은 행정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청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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