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없어도 월 94만원 들어온다…‘오세훈표’ 안심소득 500가구 모집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26 11:20
수정2023.12.26 15:40
[서울시 ‘2024년 서울 안심소득 참여가구’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 복지정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를 모집합니다.
서울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입니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합니다.
오늘(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소득 모집 가구는 가족돌봄청(소)년 150가구 내외,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 내외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가구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3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는 신청자들은 통계적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약 1천500가구를 예비 선정하고 자격 요건에 적합한 가구인지 조사한 후 내년 4월 최종 500가구를 선정합니다.
최종 선정된 가구는 중위소득의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1년간 지원받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의 85%(189만4천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월 94만7천원을 받게 됩니다. 첫 급여는 내년 4월 지급됩니다.
자세한 모집과 선정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서울복지포털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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