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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포항제철소 정상화…포스코 "수급 차질 없어"

SBS Biz 최나리
입력2023.12.24 11:50
수정2023.12.24 16:48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이 화재로 상당수 회사 내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재로 상당수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오전부터 재개됐습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예열을 거쳐 오늘(24일) 오전 2시 2고로(용광로)를 시작으로 오전 9시까지 3고로와 4고로를 재가동했습니다.

고로 재개에 따라 쇳물을 받아 철과 제품을 만드는 후속 생산설비도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포항제철소에서는 어제(23일)일 오전 7시 7분쯤 2고로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따른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이 짧았던 만큼 철강 제품 생산·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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