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여성 입욕객들 감전…2명 사망
SBS Biz 최나리
입력2023.12.24 10:10
수정2023.12.24 11:17
[24일 오전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상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숨졌습니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모두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3명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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