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차 수출 70만대 첫돌파…전기차 선전에 역대 최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3.12.24 09:51
수정2023.12.24 10:01
올해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수출량은 66만2천307대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5%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월별 친환경차 수출량이 5만∼6만대를 꾸준히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연간 수출량은 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친환경차 수출량이 70만대를 넘은 것을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울러 역대 최다 친환경차 수출 기록도 경신할 전망입니다.
친환경차 수출량은 2020년 27만1천대, 2021년 40만5천대, 2022년 55만5천대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기아의 EV6, 니로, 쏘울 등 전기차 라인업이 크게 확대된 것이 친환경차 수출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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