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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고 5G 시대…허리 휘는 통신비 찔끔 감소

SBS Biz 최나리
입력2023.12.24 09:42
수정2023.12.24 12:01


국민 절반이 5G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비 지출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응답 패널의 98.3%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0.4%가 5G 스마트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G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37.3%에서 1년 만에 13%포인트 이상 늘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

지난해만 해도 LTE 스마트폰 보유율(42.8%)이 가장 높았으나, 올해는 35.6%로 줄어 5G 스마트폰에 1위를 내줬습니다.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 제품이 대부분 5G 전용으로 출시될 정도로 5G가 4년 만에 대중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개인 휴대전화 평균 이용료는 올해 4만7천원으로 지난해(4만7천600원)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통신비 지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유선 인터넷 요금도 지난해(1만9천700원)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동일 표본 추적조사입니다. 올해는 4천77가구, 9천757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과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 활용 현황 등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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