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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쌓인 로마 트레비 분수 동전은 어디로?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24 08:39
수정2023.1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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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관광명소인 트레비 분수.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에서 올해 수거한 동전이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43만 2천953.74유로(약 20억 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금액이 수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 금액이었던 지난해 143만2953.74유로(약 20억원)를 뛰어넘는 액수입니다. 

주 3회 수거된 동전은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됩니다. 카리타스는 약 6%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부액을 빈곤 가정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상화해 제작한 높이 26m 규모의 트레비 분수는 건축가 니콜로 살비의 설계에 따라 1762년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장면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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