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도 싫다’ SKY 2000명 등록포기…어디로 갔을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23 09:13
수정2023.12.26 10:05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최초 합격생 등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 가운데 2087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명 중 3명꼴입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의·치·한·약·수'(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해 SKY를 포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등록 포기생은 서울대가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감소했습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의 29.3%, 자연 계열의 32.4%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Y' 의대 계열도 등록 포기자가 있었습니다. 서울대는 없었지만, 연세대 의대는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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