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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직원들 좋겠네...1인당 1억 주식 보너스 받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23 08:52
수정2023.12.24 09:03


패션 플랫폼 운영사 무신사 직원들이 내년 초 주식으로 ‘억대 보너스’를 받을 전망입니다.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증여한 1000억원 규모 사재 주식이 내년 1월 2일자로 임직원에게 이전됩니다.

23일 금융투자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주당 신주 10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안을 이사회에 올렸습니다. 이사회에서 이 안이 가결되면 무신사의 주식 물량은 100배 늘어나게 됩니다.

조 의장은 지난 3월 임직원에게 1000억원 규모 사재 주식을 증여했습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임직원에게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주식을 받은 임직원은 1000여 명으로, 직책과 근속연수 등을 감안해 차등 지급됐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1인당 1억원 안팎의 주식을 받게 됩니다. 

무신사는 주당 가격을 낮추고 유통 물량을 늘려 주식을 증여받은 임직원의 거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다.

귀속 과정에서 임직원이 내야 하는 세금은 회사가 대출을 시행해 임직원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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