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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경기선행지수 전달보다 0.5% 감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22 06:46
수정2023.12.22 07:13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20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침체를 가리켰습니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21일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5% 하락한 10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20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지난 10월 경기선행지수는 103.9로 전월 대비 0.8% 하락한 바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 경기선행지수는 3.5% 하락했고, 앞선 6개월간의 하락폭 4.3%보다는 하락 속도가 둔화한 흐름입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11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사실상 주식시장만 이달 지수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주택과 노동시장 지표가 11월에도 약해졌다며 이는 미국 경제에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 주택 신규 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합니다.

한편 11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해 111.2를 기록했는데, 지난 10월 수치는 전월과 같았습니다.

동행 지수에는 고용자 수, 개인소득, 제조업 무역 및 소비, 산업생산 등이 포함됩니다.

11월 후행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119.2로 집계됐는데, 10월에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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