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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수당 청구 낮은 수준”…美 연착륙 기대감 커진다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22 05:40
수정2023.12.22 07:11

[앵커]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이번달 신규차량 판매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먼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천건 늘어난 20만5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 9월 중순 이후 20만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22년 만에 가장 높지만 노동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연착륙 기대감은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되죠?

[기자]

J.D. 파워와 글로벌 데이터는 보고서에서 12월 미국 신차 판매가 연말 할인 등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월 소매 및 비소매 거래 등 전체 신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3.2% 증가한 약 139만6700대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 10월 연 7.9%로 23년 만에 최고치였지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 6.95%에서 현재 6.67%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GDP는 전분기에 비해 연 4.9%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5.1% 증가를 밑돌았지만, 3분기 GDP로는 2021년 4분기 7% 이후 가장 높고 지난 2분기 성장률 2.1%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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