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도시바·웨스팅·현대차·GM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2.21 06:58
수정2023.12.21 07:58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74년 만의 상장폐지 '도시바·웨스팅'
세계 최초로 노트북과 반도체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만들어낸 기업,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일본의 도시바인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도시바가 74년 만에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습니다. 잘 나갔던 도시바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도시바 영욕의 역사 살펴보겠습니다. 사모펀드 새 주인을 맞더니 결국은 상장 폐지되는군요. 앞으로 전략도 크게 바뀌겠죠?
- 도시바, 어제(20일) 상장폐지…74년 상장 역사 막 내려
- 일본 반도체의 상징·혁신의 아이콘 '도시바' 몰락
- 1980년대 낸드 플래시·노트북 개발로 글로벌 기업
- 2000년대 들어 원전 사업 시작하며 '내리막길' 걸어
- 2015년 회계 부정 발각…웨스팅하우스 손실 여파도
- 60개 해외 투자 펀드로부터 6천억엔 증자 '악수'
- 해외펀드 대주주-도시바 측, 의견 대립에 상황 악화
- 2021년 3개 분할 계획, 대주주 반발로 결국 실패
- 150년 역사의 日 대표기업 도시바, 역사 뒤안길로
- '일본의 에디슨' 다나카 히사시게, 도시바 창업주
- 1975년 다나카 히사시게, 다나카제작소 설립해 시작
- 도쿄전기 등과의 인수합병 거쳐 현재 '도시바' 탄생
- 무분별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성장한 도시바
- 2015년 회계 부정 사건 치명타…"7년간 회계 조작"
- 19세기 백열등 시대 열고 세계 최초 노트북 개발
- 삼성전자에 낸드 플래시 기술 전수하던 '도시바'
- 회계 부정·메모리 사업 매각·경직된 조직문화에 타격
- 정확한 시장분석 없이 위험 큰 원전 사업 인수 파장
- 경영 재건 과정서 '키옥시아' 매각…사업재편 단행
- 도시바, 美 인텔과 경쟁 위해 삼성전자에 기술 이전
- 1992년 낸드플래시 기술 삼성전자에 헐값에 넘겨
- 반도체 출시표 던졌으나 고전하던 삼성 신흥주자로
- 투자 펀드 산하서 재건 공모…5년 후 재상장 목표
- 일본 사모펀드 JIP, 도시바 주식의 78.65% 확보
- 향후 도시바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자산 매각 예고
- 도시바 "기업 가치 향상 및 사회 공헌 위해 노력"
◇ 눈물의 철수 '현대차·GM'
다음은 한국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길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기업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기업 한두 곳이 아니고, 현대차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동안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버텨왔는데 결국은 현지업체에 팔기로 했습니다. 박사님, 가장 눈에 띄는 게 매각 금액입니다. 공장 두 곳 가격이 우리 돈으로 20만 원이 채 안된다고요?
- 우크라전 여파에…현대차, 러시아 공장 결국 매각
- 19일 임시 이사회서 'HMMR 지분' 매각 안건 승인
-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올해 2300억 원 순손실
- 4100억짜리 러시아 공장, 14만 원에 헐값 매각…왜?
- '2년 안에 지분 되살 수 있다'…바이백 옵션 포함
- 앞서 일본 닛산·프랑스 르노도 1유로·2루블에 매각
- "외국기업 자산 국유화" 러시아 정부 압박에 대응
- 현대차, 1990년대 러 수출 시작…2007년 법인 설립
-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전쟁에 타격
- 러시아 혹독한 기후 고려, 현지 맞춤형 모델로 인기
- 현대차 러시아 시장 판매량 점유율 3위…인지도 높아
- 2020년 생산 확대 위해 GM 러시아 공장도 인수
- 중·러 공장 빼는 현대차, 글로벌 전략 '새판짜기'
- 전쟁에 판매 부진까지…러·중 사업 접거나 축소
- 중국 베이징 3곳·창저우 1곳·충칭 1곳 공장 운영
- 중국 자동차 시장 로컬 브랜드 득세…판매량 축소
- 아시아·미국서 생산 시설 확충…'전동화 드라이브'
- 지난 8월 '13만 대 규모' GM 인도 법인 공장 인수
- 인도네시아 공장, 아세안 전기차 요충지로 거듭 예정
- LG엔솔과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도 조성 중
- 유럽 전초기지 체코 공장도 전동화 전환 투자 검토
-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실시…'역대 최대' 252명 승진
- 세대교체·성과주의 강화…신규 선임 3명 중 1명 '40대'
- 기술인재 등용 기조 유지, 전체 승진자 30% R&D 분야
- 현대차·기아 GCSQO에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 임명
- 감사실장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
- 검찰, 'KT 보은 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前 대표 소환
- 정의선 동서 회사 매입 경위 추궁…뒷돈 의혹도 확인
- 11일 본사·클라우드 운영센터 등서 내부 자료 확보
- 서정식 전 대표, 檢 수사에 지난달 대표이사직 사임
- 스파크 매출 70억인데…206억 원에 사들인 KT클라우드
- '보은성 거래' 의심…매입 과정에 현대오토에버 관여?
-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전 대표 수천만 원 '뒷돈' 의혹
- 스파크 가치 높게 평가되도록 안정적 일감 공급 의심
- 정의선 동서 박성빈 전 대표,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장남
-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스파크, 매출 99% 오토에버에 의존
- 현대차-KT, 서로 주식 교환하며 우호적 관계 유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74년 만의 상장폐지 '도시바·웨스팅'
세계 최초로 노트북과 반도체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만들어낸 기업,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일본의 도시바인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도시바가 74년 만에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습니다. 잘 나갔던 도시바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도시바 영욕의 역사 살펴보겠습니다. 사모펀드 새 주인을 맞더니 결국은 상장 폐지되는군요. 앞으로 전략도 크게 바뀌겠죠?
- 도시바, 어제(20일) 상장폐지…74년 상장 역사 막 내려
- 일본 반도체의 상징·혁신의 아이콘 '도시바' 몰락
- 1980년대 낸드 플래시·노트북 개발로 글로벌 기업
- 2000년대 들어 원전 사업 시작하며 '내리막길' 걸어
- 2015년 회계 부정 발각…웨스팅하우스 손실 여파도
- 60개 해외 투자 펀드로부터 6천억엔 증자 '악수'
- 해외펀드 대주주-도시바 측, 의견 대립에 상황 악화
- 2021년 3개 분할 계획, 대주주 반발로 결국 실패
- 150년 역사의 日 대표기업 도시바, 역사 뒤안길로
- '일본의 에디슨' 다나카 히사시게, 도시바 창업주
- 1975년 다나카 히사시게, 다나카제작소 설립해 시작
- 도쿄전기 등과의 인수합병 거쳐 현재 '도시바' 탄생
- 무분별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성장한 도시바
- 2015년 회계 부정 사건 치명타…"7년간 회계 조작"
- 19세기 백열등 시대 열고 세계 최초 노트북 개발
- 삼성전자에 낸드 플래시 기술 전수하던 '도시바'
- 회계 부정·메모리 사업 매각·경직된 조직문화에 타격
- 정확한 시장분석 없이 위험 큰 원전 사업 인수 파장
- 경영 재건 과정서 '키옥시아' 매각…사업재편 단행
- 도시바, 美 인텔과 경쟁 위해 삼성전자에 기술 이전
- 1992년 낸드플래시 기술 삼성전자에 헐값에 넘겨
- 반도체 출시표 던졌으나 고전하던 삼성 신흥주자로
- 투자 펀드 산하서 재건 공모…5년 후 재상장 목표
- 일본 사모펀드 JIP, 도시바 주식의 78.65% 확보
- 향후 도시바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자산 매각 예고
- 도시바 "기업 가치 향상 및 사회 공헌 위해 노력"
◇ 눈물의 철수 '현대차·GM'
다음은 한국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길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기업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기업 한두 곳이 아니고, 현대차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동안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버텨왔는데 결국은 현지업체에 팔기로 했습니다. 박사님, 가장 눈에 띄는 게 매각 금액입니다. 공장 두 곳 가격이 우리 돈으로 20만 원이 채 안된다고요?
- 우크라전 여파에…현대차, 러시아 공장 결국 매각
- 19일 임시 이사회서 'HMMR 지분' 매각 안건 승인
-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올해 2300억 원 순손실
- 4100억짜리 러시아 공장, 14만 원에 헐값 매각…왜?
- '2년 안에 지분 되살 수 있다'…바이백 옵션 포함
- 앞서 일본 닛산·프랑스 르노도 1유로·2루블에 매각
- "외국기업 자산 국유화" 러시아 정부 압박에 대응
- 현대차, 1990년대 러 수출 시작…2007년 법인 설립
-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전쟁에 타격
- 러시아 혹독한 기후 고려, 현지 맞춤형 모델로 인기
- 현대차 러시아 시장 판매량 점유율 3위…인지도 높아
- 2020년 생산 확대 위해 GM 러시아 공장도 인수
- 중·러 공장 빼는 현대차, 글로벌 전략 '새판짜기'
- 전쟁에 판매 부진까지…러·중 사업 접거나 축소
- 중국 베이징 3곳·창저우 1곳·충칭 1곳 공장 운영
- 중국 자동차 시장 로컬 브랜드 득세…판매량 축소
- 아시아·미국서 생산 시설 확충…'전동화 드라이브'
- 지난 8월 '13만 대 규모' GM 인도 법인 공장 인수
- 인도네시아 공장, 아세안 전기차 요충지로 거듭 예정
- LG엔솔과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도 조성 중
- 유럽 전초기지 체코 공장도 전동화 전환 투자 검토
-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실시…'역대 최대' 252명 승진
- 세대교체·성과주의 강화…신규 선임 3명 중 1명 '40대'
- 기술인재 등용 기조 유지, 전체 승진자 30% R&D 분야
- 현대차·기아 GCSQO에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 임명
- 감사실장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
- 검찰, 'KT 보은 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前 대표 소환
- 정의선 동서 회사 매입 경위 추궁…뒷돈 의혹도 확인
- 11일 본사·클라우드 운영센터 등서 내부 자료 확보
- 서정식 전 대표, 檢 수사에 지난달 대표이사직 사임
- 스파크 매출 70억인데…206억 원에 사들인 KT클라우드
- '보은성 거래' 의심…매입 과정에 현대오토에버 관여?
-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전 대표 수천만 원 '뒷돈' 의혹
- 스파크 가치 높게 평가되도록 안정적 일감 공급 의심
- 정의선 동서 박성빈 전 대표,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장남
-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스파크, 매출 99% 오토에버에 의존
- 현대차-KT, 서로 주식 교환하며 우호적 관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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