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 대 넘겨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2.20 18:30
수정2023.12.20 19:29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8만9076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이는 1년 전보다 6.4%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5.8% 늘어난 4만5238대를, 기아는 7.1% 증가한 4만3838대를 각각 팔았습니다.
주요 차종의 경우 현대차는 투싼이 1만1461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6782대), i10(4564대) 순이며,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3249대, 씨드가 1만751대로 월간 판매 1만대를 각각 넘어섰습니다.
현대차·기아의 1~11월 누적 판매 실적은 총 102만96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늘었습니다. 3년 연속 판매량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소폭 줄었습니다. 11월 한 달만 보면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늘어난 8.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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