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사실상 ‘제자리’…그럼 보유세는?
SBS Biz 이한나
입력2023.12.20 17:47
수정2023.12.21 07:37
[앵커]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하는 기준인 표준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유세 부담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남, 용산 등 고가 단독주택이 많은 곳은 사정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오릅니다.
주택공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작은 변동폭입니다.
이에 따라 공시가를 반영한 보유세 상승폭도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220㎡ 규모의 다가구 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13억 300만 원이었는데, 내년엔 1.2%가량 오른 13억 1천825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재산세는 10만 원, 종부세는 2만 원가량 늘어납니다.
[송승현 / 도시와 경제 대표 :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되돌린 부분이 크잖아요. 거기에 최근에 단독 주택은 시장 시세 변동폭이 크지 못해서 현재 수준의 (공시) 가격으로 형성이 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고가 단독주택이 많은 강남구와 용산구, 서초구는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만큼 내년 보유세 부담 역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 : 강남3구와 용산 지역의 개별 단독주택은 토지 가격의 변동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지가가 다른 지역보다는 상승한 부분이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공시가격의 변동폭, 보유세 상승폭이 조금 더 높은 편에 해당됩니다.]
내년 3월 공개되는 아파트 공시가격도 현실화율이 유지된 만큼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시세 변동분만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하는 기준인 표준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유세 부담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남, 용산 등 고가 단독주택이 많은 곳은 사정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오릅니다.
주택공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작은 변동폭입니다.
이에 따라 공시가를 반영한 보유세 상승폭도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220㎡ 규모의 다가구 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13억 300만 원이었는데, 내년엔 1.2%가량 오른 13억 1천825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재산세는 10만 원, 종부세는 2만 원가량 늘어납니다.
[송승현 / 도시와 경제 대표 :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되돌린 부분이 크잖아요. 거기에 최근에 단독 주택은 시장 시세 변동폭이 크지 못해서 현재 수준의 (공시) 가격으로 형성이 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고가 단독주택이 많은 강남구와 용산구, 서초구는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만큼 내년 보유세 부담 역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 : 강남3구와 용산 지역의 개별 단독주택은 토지 가격의 변동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지가가 다른 지역보다는 상승한 부분이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공시가격의 변동폭, 보유세 상승폭이 조금 더 높은 편에 해당됩니다.]
내년 3월 공개되는 아파트 공시가격도 현실화율이 유지된 만큼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시세 변동분만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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