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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면 깨끗'…LG전자, 내년 CES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공개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2.20 11:35
수정2023.12.20 11:35


LG전자가 내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선보인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마이컵은 텀블러를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마이컵은 스마트폰에 '마이컵' 앱을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하는 텀블러 세척기입니다. 마이컵이 설치된 곳을 방문한 고객은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 상황에 맞는 2가지 코스를 제공합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가 적용됩니다.

디스플레이에는 '세척중', '세척완료' 등 제품 동작 상태가 표시됩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푸쉬 알람을 통해 알려줍니다. LG전자는 세척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마이컵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가전의 서비스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마이컵 보급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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