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임투자 핀트, 미 주식 투자 누적 수익률 100%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2.20 10:09
수정2023.12.20 10:10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디셈버앤컴퍼니가 미국 주식 전략 누적 수익률이 100%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일 디셈버앤컴퍼니에 따르면 테스트베드센터에서 확인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적극투자형은 지난 19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2.9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직전 6개월 수익률은 13.6%로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인 7.5%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고, 직전 1년 수익률 역시 33.4%로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24.2%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핀트 미국 주식 전략은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춰 알아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모든 주식에 투자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8월 출시됐습니다.
디셈버앤컴퍼니 측은 핀트 미국 주식 전략 투자 서비스 출시 3개월만에 1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고 현재 119억 원에 육박한다며 이러한 투자 성과는 자체 개발한 AI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과 주문집행엔진 '프레퍼스'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핀트 미국 주식 전략의 알고리즘은 인공지능 엔진이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지표부터 기업의 재무제표, 수십년 간의 거래 데이터까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물론 나스닥에 상장된 3천개 이상 종목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승 가능성이 높은 개별 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한다"며 "기존 글로벌 ETF 대상 투자일임 서비스보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성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질적 사례다"며, "향후에는 고객들이 핀트 앱에서 원하는 종목을 매매할 수 있는 운용지시 기능도 업데이트해 고객의 투자 자유도와 선택권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은 핀트 앱 뿐 아니라 KB증권의 MTS앱인 마블(M-able)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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