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상장폐지된 日 도시바,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인수
SBS Biz
입력2023.12.20 06:49
수정2023.12.20 07:26
일본 반도체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바가 도쿄 거래소에서 74년 만에 상장폐지되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사모펀드 회사 JIP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의해 인수되었고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이후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도시바 인수에는 총 140억 달러가 소요되었는데, 컨소시엄 일부인 금융서비스 회사 오릭스와 전기 서비스 회사 주부전력을 포함해 각각 한 명씩, 총 4명의 JIP 임원이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시바는 기존 투자자인 반도체 회사 로옴과 협력하여 27억 달러를 제조 시설에 투자해 파워칩을 공동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바는 최고경영자 시마다 다로는 직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시마다 다로CEO는 향후 수익성이 높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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