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장학재단,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 토론회 개최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19 15:47
수정2023.12.20 13:50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맨 앞 왼쪽 다섯번째)과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맨 앞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은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숲가꾸기 전략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삼표에 따르면 재단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제발표에서는 박영대 대구대 교수가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 숲가꾸기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한희 서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활용 전략’으로 경영 활성화의 필요성을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이 ‘산림경영순환에서 목재이용모델 제안과 목재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국산재 목재 공급 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어 박현 교수(서울대, 전 국립산림과학원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산림 관련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재생 가능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와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또한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목조건축법의 제정을 통한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30% 의무화,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R&D투자, 국산목재 이용 보조금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재단과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높은 산림 면적에 비해 사용하는 목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잘 키운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대상을 산림으로 설정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산림분야 발전을 위해 산림 육성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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