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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 ‘코란도 EV’ 내년 6월 출시…보조금 받으면 2천만원대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2.19 12:01
수정2023.12.19 14:07

[사진=KGM 제공]

KG모빌리티(KGM)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이름을 바꾸고, 성능과 상품성을 개선해 내년 6월 출시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출시했지만, 배터리 공급망 문제로 판매가 일시 중단된 바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에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한 번 충전하면 403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냅니다.
 
[사진=KGM 제공]

KGM은 코란도 EV에 전기차 중형 택시 기준을 충족한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하고,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습니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km)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보증해주고,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합니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사진=KGM 제공]

택시 모델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3천930만원~3천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천323만원~4천378만원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천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란도 EV 가격은 출시 시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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