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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냈다…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 인수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2.19 07:57
수정2023.12.19 09:06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현지시간 18일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파페치는 샤넬·에르메스 등 1천400개 명품 브랜드를 190여 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럭셔리 기업입니다. 

쿠팡은 이커머스 네트워크는 물론,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인수로 파페치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됩니다. 

파페치 홀딩스 인수를 통해 4천억달러(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쿠팡 측의 설명입니다. 

1인당 개인 명품 지출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은 파페치의 엄청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CEO는 "앞으로 파페치는 비상장사로 안정적이고 신중한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에 대한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베스 파페치 창업자 겸 CEO는 "커머스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온 쿠팡의 검증된 실적과 깊이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백만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 부티크 파트너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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