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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월가도 주목한 K-반도체?…'차세대 3대장' 뭐길래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2.19 07:45
수정2023.12.19 09:07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8일) 우리 시장은 올랐습니다.



돌아온 개미,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인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안이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죠. 

동학개미들의 순매수세가 어제를 기점으로 계속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오전에 상승 반전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0.13% 올라 2566선, 코스닥은 1.51% 올라 850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이 850선을 회복한 건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매매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410억 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은 570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3거래일 연속 개인이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는 패턴이 이어졌습니다.

개인 2331억 매도 우위, 외국인, 기관 각각 1846억, 843억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

신고가 달성했던 SK하이닉스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포스코홀딩스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1.3% 약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가 8.23% 급등했고, 알테오젠 6거래일 만에 반등해 6.78% 올랐습니다. 

환율은 70전 올라 1297원 2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금리 하락과 양도세 완화 기대가 업종별 주가의 강약을 결정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시장 주도주가 같이 올랐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종목 영향력이 컸습니다.

2차전지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했고, 수익률도 많이 올라 대주주 양도세 과세 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인데요.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에 수혜를 받았고요.

또 LS머트리얼즈가 상한가 경신했고, 에코프로머티 의무보유 확약으로 묶여 있던 기관 투자자의 공모 물량 일부가 풀렸지만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도체는 AI 제품 수요 확대로 낸드 사업이 회복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강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온디바이스 AI와 CXL, HBM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해운테마는 글로벌 물류 대란 우려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면서 해운사들이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주는 로봇 산업 육성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했는데요. 

지난 14일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이 발표돼,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에 대해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네요.

월가에서도 우리나라 AI 반도체 종목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 3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4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1조 500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12개월 목표주가를 1주당 17만 원으로 높게 잡았습니다.

지금 시세 대비 2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겁니다.

KB증권에 따르면 AI 서버용 메모리 비중이 2027년, 올해 2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시장 선두 주자로 올라설 것이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메모리칩의 확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3대장'이 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CXL, 그리고 여기에 더해 프로세싱인 메모리, PIM입니다. 

HBM의 경우 대용량 데이처 처리가 용이해서 엔비디아와 AMD 등이 HBM 주문을 늘리며 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이죠.

CXL과 PIM은 아직 시장은 개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CXL의 경우 중앙처리장치 CPU와 메모리 반도체를 잇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텔이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 했는데, 이 제품이 CXL을 통한 메모리 확장을 지원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내년쯤 CXL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주 퀄리타스반도체, 네오셈, 코리아써키트, 오킨스 전자 어제 주가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발 더 앞서 나가보면, PIM이라고 CPU와 메모리를 동시에 위치시켜서 한 번에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D램에 연산 기능을 넣은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정부가 2030년까지 약 8300억 원을 투자해 PIM 기술 개발에 나선 상황입니다.

게다가 SK하이닉스는 최근 PIM 연산 가속기 샘플도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서 향후에 더 주목받을 수 있는 테마인데요.

관련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네이버, 원팩, 한미반도체 등이 꼽힙니다. 

참고하시죠.

마지막으로 오늘(19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최근 BOJ 총재가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터라 이번 회의 결과에 쏠리는 관심도 큰데요. 

만일 BOJ가 마이너스 금리 종료 가능성을 본격 시사한다면 엔화 가치 상승으로 자동차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고, 다만 엔 케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으로 자금이 빠질 수도 있어서 우리 시장이 요동칠 수 있겠는데요. 

어떤 결과 나올지 체크하시고 대응하세요.

그럼 화요일 장 개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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