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 ‘마중물’…내년 5대 전략분야에 ‘102조+α’ 쏟아붓는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3.12.18 15:00
수정2023.12.19 10:48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5대 중점 전략분야에 총 102조원+α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자료=금융위원회)]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규모가 212조원으로 정해진 가운데, 5대 중점 전략분야에는 10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에 닥칠 자금여건의 어려움도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그동안의 정책금융 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공급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부처간 협업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산업부처가 필요한 사항을 적시 반영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5대 중점분야에 91조원의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안도 수립됐습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내년도 총 공급규모는 올해보다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특히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 ▲미래 유망산업 지원 ▲기존 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 5대 중점 전략분야에는 올해보다 11.5% 증가한 102조원+α의 자금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에서의 초강대국 지위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에는 올해보다 12.8% 증가한 17조6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래신산업의 성장·경쟁력 강화 지원 등 '미래 유망산업 지원'에는 22조1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해, 공급 규모를 올해보다 8.8% 더 늘렸습니다.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데에는 21조4천억원을 공급해 올해 대비 4.0%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12조6천억원을 공급합니다. 올해보다 39.5%나 급증한 규모입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경기 둔화 등에 따른 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데에는 올해보다 8.9% 증가한 28조7천억원을 내년에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2024년도에는 고금리 등 경기여건 어려움에 맞서 기업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각 부처에서 경제·산업 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정책금융 추가 공급 등을 포함해 대응방안을 산업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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