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삼표 부지, 복합건물 들어선다…"혁신거점 재탄생"
SBS Biz 엄하은
입력2023.12.18 09:52
수정2023.12.18 09:55
[성수동 삼표 부지에 들어서는 건축물 조감도 예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를 포함한 성수동 일대가 서울 시내의 업무·관광·문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합니다.
서울시는 17일 삼표래미콘 부지에 들어설 미래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에서 미국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의 설계안 ‘서울숲의 심장(The Heart of Seoul Forest)’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SOM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회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여의도 63빌딩과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성수동 삼표 부지에 들어서는 건축물 진입 광장 예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설계안에 따르면 단지에는 총 3개 동, 업무·상업·주거 등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이 들어섭니다. 또 ‘서울숲의 심장’은 일대를 서울숲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가 샘솟는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세계적인 업무지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삼표 부지 개발과 함께 성수 지역이 서울의 미래 성장거점이자 새로운 경제문화 혁신축으로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삼표 부지와 성수동 일대 개발에 시민 입장을 청취하는 과정을 갖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서울시 여론조사 홈페이지(research.seoul.go.kr) 또는 이메일(gonggong00@seoul.go.kr)로 본인의 의견을 보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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