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석유와 가스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
SBS Biz
입력2023.12.18 07:13
수정2023.12.18 08:2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석유와 가스는 악마화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속한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 격인 화석연료를 두둔하는 발언입니다.
머스크는 기후변화 경고가 단기적 관점에서는 과장된 것인데 환경운동이 도를 넘으면 미래에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환경주의자로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대기로 방출하는 수십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화석연료의 탈피를 선언하며 폐막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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