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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선별진료소 역사 속으로…‘1441일’ 만에 문 닫는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2.15 11:24
수정2023.12.20 14:41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5일 서면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되,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작지 않고,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로 유지하고, 이 기간 보건복지부의 중수본과 질병관리청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함께 대응합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 단계로 이뤄지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고위험군 등에 무료 PCR 검사를 해왔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506곳의 운영은 이달 31일 자로 중단됩니다.

이로써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0일 가동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1441일'의 운영을 마치고 사라지게 됐습니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간병인 등은 지금처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먹는 치료제와 예방접종비도 무료 지원이 유지되고, 입원 치료비의 경우 지금처럼 중증일 경우 일부 지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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