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오늘(15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신채연 기자, 이번 출장 성과 어떻게 평가됐습니까? 

[기자]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동맹 강화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이번에는 반도체가 거의 90%였죠.]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도 ASML과 협력을 강화한 것을 두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경계현 / 삼성전자 사장 : 이제 하이 NA EUV(극자외선)에 대한 기술적인 우선권을 삼성이 갖게 될 것 같고 장기적으로 D램이나 로직(비메모리)에서 하이 NA EUV를 잘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와 ASML은 EUV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 기술 R&D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했는데요.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앵커] 

국내 또 다른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얘기로 넘어가 보죠. 

SK하이닉스 등급 전망이 올라갔다고요?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부터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결과입니다. 

다만 등급 자체는 기존의 'BBB-'가 유지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