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콩 ELS 관련 검사 전환하나…KB국민은행이 첫 대상 전망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2.15 11:15
수정2023.12.15 11:55
[앵커]
홍콩H지수 ELS가 대규모 손실구간으로 들어오면서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를 토대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박연신 기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현장 검사 얘기도 나오고 있네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8일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는데요.
금감원은 ELS 판매상품 선정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과 핵심성과지표, 고객대응체계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조사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내년 1월 불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만기가 되는 홍콩H지수 ELS 상품의 손실 규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겁니다.
은행권도 불완전판매 논란을 염두에 두고 관련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첫 검사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이 꼽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아무래도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상품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말 기준, 국민은행은 8조1천억 원 넘게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국민은행이 내년 금감원 정기검사를 앞두고 있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현재까지는 금감원에 접수된 홍콩H지수 ELS 민원은 5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감원에서는 분쟁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데요.
홍콩 H지수 ELS 피해자들은 오늘(15일) 낮 금감원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홍콩H지수 ELS가 대규모 손실구간으로 들어오면서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를 토대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박연신 기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현장 검사 얘기도 나오고 있네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8일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는데요.
금감원은 ELS 판매상품 선정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과 핵심성과지표, 고객대응체계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조사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내년 1월 불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만기가 되는 홍콩H지수 ELS 상품의 손실 규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겁니다.
은행권도 불완전판매 논란을 염두에 두고 관련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첫 검사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이 꼽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아무래도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상품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말 기준, 국민은행은 8조1천억 원 넘게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국민은행이 내년 금감원 정기검사를 앞두고 있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현재까지는 금감원에 접수된 홍콩H지수 ELS 민원은 5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감원에서는 분쟁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데요.
홍콩 H지수 ELS 피해자들은 오늘(15일) 낮 금감원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