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밤에 갑자기 열나면?…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열립니다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15 11:15
수정2023.12.15 11:55

[앵커] 

오늘(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대폭 확대됩니다. 

특히 야간과 공휴일 등 병원이 주로 문을 닫는 시간대에는 초진이라도 비대면으로 진료도 받고 처방도 가능해졌습니다. 

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큰 변화는 야간과 휴일의 비대면 진료입니다. 

연령 제한을 폐지해 사실상 누구나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사의 상담부터 약 처방까지 허용됩니다. 

단, 90일 초과해 처방은 불가능하고 마약류와 사후피임약은 처방이 금지됩니다. 

의료기관이 운영 중인 평일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질환구분 없이 최근 6개월 내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어야 하고, 항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취약지 기준은 섬, 벽지 지역에서 응급의료 취약지역까지 확대됩니다. 

진료대상은 의원급은 제한이 없고, 종합병원에서는 대면 진료기록이 있는 희귀 질환자와 수술과 치료를 받은 경우 일정 기간 내 가능합니다. 

다만, 의사 판단에 따라 비대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고 이는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또 진료는 비대면으로 받아도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약은 직접 방문해 받아야 합니다. 

비대면 진료는 강제사항이 아니고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로, 복지부는 "주로 다니던 병원에 문의해 비대면 진료 여부를 알아본 뒤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