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상생금융 윤곽…車·실손보험료 내린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2.15 11:15
수정2023.12.15 11:55
[앵커]
보험업계도 은행권에 이어 정부의 상생금융 행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조정하고 약관대출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 이자 부담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에 보험업계도 결국 화답했군요?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계와 사전 논의를 거쳐 보험업권 상생 우선 추진과제를 어제(14일) 발표했는데요.
먼저 국민들 대다수가 가입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료가 내려갑니다.
흑자를 내고 있는 자동차 보험료는 2.5%에서 최대 3% 인하가 거론되고 있고요.
실손 보험료는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보험료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대출이자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실직이나 폐업, 중대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이자 납부를 유예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보험 가입과 유지에 불편을 겪었던 이들을 위한 대책도 이번에 나왔다고요?
[기자]
운전 경력이 단절된 운전자라도 사고 위험이 낮다면 앞으로는 차 보험에 다시 가입해도 기존의 할인 등급을 승계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군 장병들은 그동안 군 병원에서 무상 치료가 가능한데도 실손보험을 유지하려고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했는데요.
앞으로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보험 가입 거절이 많았던 대리운전 기사에 대해서는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 제도를 도입해 보상 한도와 범위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대해서는 비대면 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 편의를 제고할 방침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보험업계도 은행권에 이어 정부의 상생금융 행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조정하고 약관대출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 이자 부담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에 보험업계도 결국 화답했군요?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계와 사전 논의를 거쳐 보험업권 상생 우선 추진과제를 어제(14일) 발표했는데요.
먼저 국민들 대다수가 가입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료가 내려갑니다.
흑자를 내고 있는 자동차 보험료는 2.5%에서 최대 3% 인하가 거론되고 있고요.
실손 보험료는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보험료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대출이자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실직이나 폐업, 중대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이자 납부를 유예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보험 가입과 유지에 불편을 겪었던 이들을 위한 대책도 이번에 나왔다고요?
[기자]
운전 경력이 단절된 운전자라도 사고 위험이 낮다면 앞으로는 차 보험에 다시 가입해도 기존의 할인 등급을 승계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군 장병들은 그동안 군 병원에서 무상 치료가 가능한데도 실손보험을 유지하려고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했는데요.
앞으로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보험 가입 거절이 많았던 대리운전 기사에 대해서는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 제도를 도입해 보상 한도와 범위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대해서는 비대면 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 편의를 제고할 방침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5.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8.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9.삼성은 왜 '52시간' 제외 절실한가
- 10.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