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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 47% "올해 연말 해외에서 보낼 계획"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2.15 10:32
수정2023.12.15 10:35

[국내 카드소비자 10명 중 4.7명은 올 연말을 해외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카드고릴라)]

국내 카드소비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 연말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연말 계획'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으며 총 1013명이 참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7.4%(408표)는 올 연말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모임이나 OTT 시청 등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26.9%(273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1.4%(115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여행을 예약한 고객은 1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 늘었습니다.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는데 동남아가 전체 여행객의 50%를 차지했고 일본(28%), 유럽(9%), 중국(6%) 순이었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차 소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활용해 연말 여행을 떠나려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사, 여행사 이벤트 등을 함께 이용하면 더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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